생활정보

8가지 면접 꿀팁과 교대 생산직 면접 경험담.

노랭슈 2020. 6. 11. 09:53


벌써 10년은 지난 일이지만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 될까 싶어서 제가 겪었던 면접 경험을 써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19살때 고등학교로 면접을 보러 온 구미의 디스플레이 L사, 청주의 반도체 H사 두 곳밖에 안겪어 본 터라 차이 점은 잘 모르지만 제가 느꼈던 면접 팁을 공개합니다. 별것 아니지만 혹시나 누군가 적은 양의 정보라도 더 알고 싶으시다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참고로 제 학창시절에는 고등학생 때 취업이 가능했으나 요새는 미성년자가 교대 근무를 하는 게 불법이라 20살이 지나야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음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때만 해도 면접 후 최종 합격이 되면 바로 회사에 입사해 학교에는 출석하지 않아도 졸업 처리가 되었기에 저 또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에 입사하여 가을에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그럼 면접에 관한 내용을 써보겠습니다.


학교에서 보는 면접의 경우 먼저 해당 회사의 정보며 근무 환경 대략적인 정보가 담긴 종이를 학급 알림판에 붙여 학생들이 볼 수 있게끔 해줬고, 선생님이 내용을 고지해주시고 지원하는 학생은 따로 교무실로 가서 선생님께 신청하는 식이었습니다. 이력서를 작성해 선생님께 제출 해야 했는데 이때 종이가 아니라 인터넷으로 작성해 선생님께 검수를 받았었는데 글 솜씨가 부족하거나 이력서 내용이 맞지 않은 학생이 있어 선생님의 요청으로 제가 좀 수정을 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L사의 경우 처음 겪어본 면접인터라 몹시 긴장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 삼십여명의 학생이 지원했던 터라 5명씩 들어가서 3명의 면접관과 면접을 봤는 데 어린 학생들이다 보니 면접 시 울음을 터뜨린 학생도 있었습니다. 면접관분들은 친절한 태도로 질문 하셨는데 대부분 회사 내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교대 근무는 여러 나이대의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므로 사람들 간의 트러블 문제를 가장 의식하고 계셨던 것인듯 해보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회사 내 선임과 사이가 틀어졌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에 대한 질문이었는 데 사실상 질문에 대한 답보다도 대답을 하는 태도를 더 관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L사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본인은 몰랐으나 그때 당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무표정한 채 단답으로 대답하는 태도가 불량해 보였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오히려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울음을 터뜨렸던 친구가 L사에 붙었던 걸로 봐서 유순한 사원을 필요로 했겠구나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처음 떨어지고 충격을 받았으나 이후 면접 교육을 따로 받으면서 태도가 많이 수정되어 다음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이 아닐까요? 하하.. 


면접교육은 학교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 한하여 찬반 투표를 받아 시행되었습니다. 교내가 아닌 수련원에서 따로 하는 교육을 받았는데, 면접 교육으로는 면접장에 들어가는 자세부터 시작해서 인사하는 법, 말할 때 행동이며 말투 교정, 다른 사람이 대답할 때 해야 하는 리액션 등 간단해 보이지만 필요한 정보들을 익히고 면접관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 등이 있었습니다. 면접 교육에 관한 내용은 따로 나중에 생활정보에 기재할 예정입니다. 


두번째로 면접을 보게 된 회사 H사는 L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H사의 경우 면접 시작 인사를 받자마자 면접관 분이 본인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개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먼저 공지하셨습니다. 이전의 학교에서도 자리에 일어나 교가를 불렀던 학생을 뽑았다고 말하셨고 그래서인지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였던 본교의 학생들이 거의 대다수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L사의 경우 32명이 지원했고 27명정도가 합격한데 반해 H사는 23명이 지원했으나 면접에 합격한 학생은 7명뿐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받은 질문은 본인만의 가장 특별한 재능이나 재주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제 대답은 1분에 윗몸일으키기 50개를 할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다른 학생도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그 친구의 대답은 마라톤이었으나 면접관분들은 비슷한거 아니냐며 면박을 주어 결국 그 학생은 대답을 못하고 떨어지게 됬습니다. 마라톤과 윗몸일으키기의 성질은 전혀 다른데 마라톤의 경우 꾸준한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이니 그렇게 말했으면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긴장되다 보니 대답을 못한 것이었겠죠.


같은 4조 3교대, 전임직이지만 회사에 따라 원하는 인재는 다른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물론 저는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면접을 보게 된거라 아마도 성인보다는 쉬운 환경에서 취업하게 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지원할 경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옛 기억을 떠올려 한자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청주의 반도체 회사에 입사하고 싶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이천으로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오리엔테이션의 경우 청주와 이천의 교육생이 합동으로 받고 있었는데 사정 상 스무여명 정도만 원래 정해져있던 청주로 가게 되었고 나머지 인원은 전부 이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앞일은 참 알수없는 것이 처음에는 L사 지원, 청주 H사 지원을 했으나 결국은 이천의 H사로 오게 되었네요. 다음은 면접에 관한 나름의 팁입니다. 보고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1. 가볍게 생각해라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떨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 면접을 보면 아무래도 긴장을 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면접은 면접관과 지원자가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인데, 한 명이 너무 떨고 어려워 하면 대화가 성립이 되기 쉽지 않죠. 저도 면접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해 떨어졌던 아픈 추억이 있죠. 면접시 대답을 상세하게 하지 못하면 면접관 입장에서 저 사람을 내가 제대로 판단 한건지 구별이 힘들어 뽑을 수가 없겠죠? 그러니 최대한 마음을 다스리고 진정해서 성실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면접을 소개팅처럼 생각하고, 상대방이랑 무슨 얘기를 하면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공통관심사 대화를 준비한다고 생각하시고 소개팅처럼 가볍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잘할 수 있는지를 어필하고 나도 상대방을 파악해야 하니 대답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은 절대 멘트를 짜서 외우지 말 것!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방이 눈 굴려가면서 외워온 자기소개 하면 기분이 별로겠지요? 무슨 말을 할지 맥락 정도는 생각해두되 억지로 외워서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2. 미움 받을까봐 두려워 하지 마라

면접 볼 때 흔히 면접관이 나를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 할까 봐 노심초사 걱정하고 훑어보는 눈빛 앞에 주눅 들게 마련입니다. 보통 그러면 자신없는 태도 때문에 마이너스가 되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자신감이 깎여서 면접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면접을 볼 때는 '잘 보여야 한다'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는다'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나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하고,내 성격이나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회사라면 내 쪽에서 먼저 거절이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보세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임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쉬울 겁니다.

똑같은 사람인데도 사람마다 보는 시선이 다르니 똑 부러진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기 쎄 보인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소극적이라 싫다는 사람도 있지만 순응적인 태도를 좋아하는 사람도있죠. 이렇듯 사람을 보는 시각은 각각이기 때문에 누군가 당신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면 당사자의 문제나 잘못이 아니라 그냥 너랑 맞지 않는 면접관을 만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너무 상대방의 눈빛에 신경 쓰지 마세요. 만일 조용하고 섬세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단합 중시하는 핵인싸 회사에 합격시키면 합격 당시에는 행복하겠지만 회사를 다니는 내내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러니 나랑 안 맞으면 잘라주는게 오히려 감사하단 생각으로 편하게 꾸미지 말고있는 그대로 면접을 보도록 하십시오. 단, 최소한의 보여지는 모습은 신경을 써줘야 하겠죠? 깔끔한 모습과 성실해 보이는 태도는 어느 회사에서도 환영받을테니까요.

3.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아무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해서 원래 잘 안 웃고 무표정한 사람이라고 하는건 면접에 당연히 좋지 않아요. 면접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면접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중요하게 보기 마련입니다. 면접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으면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면접에서는 기본적으로 웃는 얼굴이 좋습니다. 물론 과한 웃음은 안좋지만 다른 사람이 대답하고 있을때도 살짝 미소정도는 머금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질문이 나를 향해 있지 않더라도 면접관들은 한명에게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면접장 전체를 보고 있으므로 내게 집중된 상황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미소정도는 지어주시고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살짝 눈도 더 웃어주는게 좋습니다.

미소를 지을 때는 절박함이 담긴 비굴한 미소나 한쪽 입꼬리만 올리는 비웃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면접 전에 거울을 보면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연습해서 가는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아나운서나 스튜어디스 같은 서비스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웃는 낯으로 면접에 참여해 보세요.

4. 말은 분명하게 끝맺기

면접에서 중요한 건 말의 내용도 있지만 사람 자체의 신뢰를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면접은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뢰는 이 사람에게는 일을 맡겨도 되겠다 하는 믿음직스러운 태도를 말합니다. 반대로 말해 신뢰를 깎는 행동은 되도록이면 면접장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사람간의 대화중 사람의 신뢰를 낮추는 가장 흔한 요인은 말끝을 흐리고 뭉개는 버릇입니다. 대화를 할때 말끝을 제대로 답하지 않고 흐리게 되면 아무래도 믿음이 가지 않겠죠. 왜 이직하게 됐냐는 질문에 "새로운 일을 좀 배워보고 싶어서..."라든가 뭔가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때 "아 그건 아직 잘..."이라든가. 이런 식으로 말을 흐리게 되면 제대로 된 대답이라고 볼수 없죠. "새로운 일을 좀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그 부분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과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의 경우 제대로 생각해본 적 없는 느낌이지만 후자의 경우 똑부러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평소 말버릇과도 연관이 있는 거라 평소에 말할 때도 문장을 완벽하게 끝내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말끝을 자주 흐리면 사람이 자신 없어 보이고 판단력이 흐려 보입니다. 그리고 '요'체보다는 '다'체가 사람에게 더 신뢰감을 주고 예의있게 느껴지므로 '습니다' '입니다' 체를 집에서 소리내서 말해보면서 입에 붙여보시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습관을 들여야 면접장 같이 떨리는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나오므로 면접도 꼭 연습을 해서 가는 편이 도움될 겁니다. 

회사에 입사한 다음에도 연장자에게는 '입니다, 습니다'체를 주로 사용하면 정중하면서도 사무적이고 약간 거리감이 있어서 상대방이 함부로 선을 넘지 않고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거래처나 다른 팀과 상대할때도 이런 식으로 대화하면 좀 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줄 수 있을겁니다.

5. 대답은 명확하게 하기

이것도 위 내용처럼 상대방에게 신뢰를 가질수 있게 해주는 것 중 하나인데요. 사람이 발음을 분명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인상에 도움이 됩니다.  가령 뭘 물어봤는데 대화 내용을 잘 못들었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순간적으로 "에??"라고 감탄사로 대답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좀 사람이 흐리멍텅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도 발음 분명히, 문장 명확히 "네? 다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면접은 대화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대화할 의지가 있어야 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뭔가 물어봤을때 단답으로 뚝 끊어 말하면 면접관이 그 대답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너무 제한적이고 대화도 이어지지 않으므로 면접관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그러니 주관식 문제 풀듯이 대답만 하지 말고 답변과 이어서 내 이야기를 풀어가야만 면접관도 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나도 면접관에게 인상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면접관이 본인이 규칙적인 사람인가요? 라고 질문했다면, "네. 저는 규칙적으로 살고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보다 "네. 저는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지하철을 타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학창시절에도 크게 아플 때 빼고는 지각을 해본 적이 없고, 결석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평일에는 항상 정해진 일과대로 살고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면접관들에게는 더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겠죠.

6. 실수에 너무 당황하지 않기

회사 면접은 제한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하는 출발 드림팀이 아닙니다. 실수 없이 모든 장애물을 빠르게 건너뛰어야 하는 허들 경기 같은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이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실수에 당황해서 큰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일례로 면접 도중 회사의 이름을 잘못 말한 사례가 있는데, 면접관으로 나온 이사님이 미간을 찌푸리면서 "회사 이름을 틀리면 어떻게 하나!"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좀 놀랐지만 활짝 웃으면서 긴장해서 문득 헷갈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곳 ㅇㅇ에서는..."하고 바로 정정하고 얼른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던 분도 합격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대답이 생각나지 않을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천천히 생각하고 답하면 됩니다. 또한 영 대답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에는 "긴장해서 그런지 당장은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마무리 맺으면 최소한의 나쁜인상은 남기지 않을것입니다.

상대방이 허둥거리고 당황할수록 그 실수가 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고 그 면접에서 있었던 중요한 사건의 하나처럼 느껴집니다. 꼭 넘어진 아기가 자기가 넘어진 일보다는 그 후에 부모의 놀라는 모습에 놀라 더 크게 우는 것처럼 반응을 크게 보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의외로 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잊어버리기도 합니다.면접 도중 단 한 차례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을 원하는 회사라면 어쩔 수 없이 탈락이겠지만 그런 숨 막히는 곳에 가서 견디기도 힘들겠죠. 실수를 안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실수를 하게 된다면 크게 놀라지 말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7. 회사 정보 파악하기

면접 볼 회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아무리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볼수 있겠죠.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몸만 덜렁 가는 지원자를 좋아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혹시나 아무 준비도 없이 갔는데 뽑아주는 회사라면 뭔가 수상하게 느껴지네요. 회사의 정보를 파악할 때는 기본적으로 회사 홈페이지에서 기업 소개와 업력을 보고, 구직사이트에 등록된 기업 정보도 본 다음 해당 기업 브랜드 또는 제품 등에 관련한 언론 보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회사 관련해서 최근에 어떤 이슈가 있었고 요즘에 회사 전체가 어떤 이슈에 집중하고 있는 지 파악할려면 언론 보도 체크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새는 회사마다 SNS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회사의 공식 블로그나 공식 포스트,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유투브 채널이 있는지 확인 해보고 해당 SNS에 들어가 관련된 키워드로 태그 검색등을 해볼 경우 중요한 키 포인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면접시 회사에 대해 질문할 경우 SNS를 통해 얻은 지식에 대한 질문을 하면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줘 자연스럽게 호감도를 상승시킬수 있습니다.

8. 무례한 질문은 참지 마라.

가끔 면접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면접 시 인격모독이나 상대방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때 면접에 붙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고 견디지 마십시오. 붙을 확률도 적지만 붙어도 그런 분위기의 회사에서 다니는 것이 썩 행복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만약 순응하는 대답으로 말한 후 붙지도 못했을 경우 괜히 자신의 자존감만 깎여 다음에 있을 다른 면접에도 긴장하게 될것입니다. 무례한 대답에 소리를 치거나 화를 내는 것은 좋지 못하지만 최소한 미소를 거두고 질문을 되질문해 상대방의 질문이 옳지 못한 것이라고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무례한 질문이 나온다면 더이상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솔직히 답하는 것이 낫습니다.

요새는 잡플래닛 같은 기업 평가 사이트도 있고 온라인으로 취업 정보 교류가 활발하므로 면접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면접관들에게도 면접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시 무례한 질문을 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는 수직적이며 갑질을 하는 분위기일테니 면접자 입장에서도 거르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