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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은혜전복 솔직후기

노랭슈 2020. 5. 27. 19:48

내가 돈 주고 내가 사먹은 제주도 맛집 솔직 후기.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가본 이후 10년만에 방문한 제주도. 현재 29살이니... 10년만이 맞구나ㅋㅋㅋ

5월 19일~22일 3박 4일 짧은 여행을 하며 돌아본 제주도 맛집 내가 겪어본 진짜 후기를 써보려 한다.

참고로 입맛은 개인차가 있으니 제 평가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걸 염두에 두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날 방문한 맛집은 애월 투명 카약 근처 은혜전복. 원래 투명 카약을 타고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강풍 관계로 카약은 예약 취소 되고 전복만 먹으러 가게 되었다.

 

 

우리가 주문한 건 전복 돌솥밥과 해물 뚝배기. 원래 유명한 명진 전복을 방문하려다 동선상 은혜전복이 가깝기도 하고 내가 여행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된 제주지니 앱에서 호평이 가득했기 때문에 찾아갔다.

사진 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기본 밑반찬으로 생선구이 샐러드 젓갈 등등이 배치되었다. 종업원분이 외국인이라 잠깐 놀랬지만 아주 친절하셨다.

맛은?

전복 돌솥밥은 밍밍했고 해물 뚝배기도 평범했다. 그냥 된장찌개 느낌.. 제주지니앱과 결연되있어 평이 좋았던 걸까? 그냥 배고파서 먹었다.. 삼삼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순 있겠지만 우리 취향은 아닌걸로.. ㅎㅎ

야간 근무가 끝나고 바로 제주도로 직행한 터라 어쩌면 피곤해서 더 맛이 안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생선구이는 비리지도 않고 겉바속촉의 기본을 잘 지킨 맛있는 생선이었다. 나쁘지 않은 식사였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을 하긴 했다. 다음에 또 제주도를 오게 된다면 명진전복을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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