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 꼭 알아야 할 상식, 이사 꿀팁

# 전세금을 지켜라

요즘 전세 사기 때문에 돈을 날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열심히 모았을 목돈일텐데 한번에 날리게 되면 세상을 잃은 기분이겠지요.

특히나 신축빌라 그 중에서 풀옵션의 경우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컨설팅업자와 부동산업자가 감정평가사까지 끌어들여서 오는사람들 이리저리 겉만 번지르르한 집들 소개시켜주면서 혹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무조건 계약만 시키려고하기때문에 이사비용을 대준다거나 대출이자 내준다거나 하면서 좋은조건을 내밀지만 그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업자들한테 거의 R이 10개~20개 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R하나당 보통 100만원정도 합니다. 그러니 천만원씩 먹기때문에 이사비용쯤은 대주면서라도 계약시키면 엄청 남게 되겠지요.)

아래 두 가지를 준수하면 소중한 전세금 거의 90%이상은 지킬 수 있다고 봅니다.

첫째, 전세보증보험 가입

http://www.khug.or.kr/ <주택도시보증공사>
https://www.sgic.co.kr/ <SGI서울보증>

둘째, 확정일자,전입신고는 빨리!!

정말 중요한 건데 귀찮다거나 까먹었다는 이유로 종종 늦게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내가 들어가서 살던집이 경매넘어가면 내 보증금 거의 못받는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보증금을 받을수 있는 순위가 밀려서 입니다.

우선순위로 올라가려면 집주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은 날보다 내가 먼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가 은행보다 먼저 내 돈을 챙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삿날 피곤하더라도 집정리하는거보다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해야만 하는 것이니 빨리하도록 합시다.(안하거나 거주지가 주민등록상주소랑 다르면 과태료부과됨)

http://www.minwon.go.kr <전입신고>
http://www.iros.go.kr <확정일자>

# 가전/가구 

-의류 건조기, 에어컨, 티비 벽걸이 등 설치가 필요한 대형 가전은 해당 브랜드 서비스센터나 전문사설업체에 맡겨야 합니다.

보통 일반 이사업체에 맡겼다가 고장나거나 제대로 설치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손해 배상 청구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철거+이동+재설치 모두 서비스센터에 맡길 경우 비용이 부담된다면 철거+이동은 이삿짐센터에 재설치는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재설치에서 만약 문제가 발견된다면 바로 이사업체에 손배를 요구할 수 있겠지요.

-가전 이전설치 외부에 맡길 경우 이사 전에 미리 해두세요.
입주 후 설치할 경우 소음, 먼지 발생으로 불편할 뿐더러 이웃에게도 큰 폐가 될 것입니다.

-세탁기는 이사 전 물 빼고, 세제가 자동 투입되는 모델이라면 미리 세제통 비워두어야 합니다.

-이사 중 컴퓨터 고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본인 소유 차량이나 상자에 담아 본인이 직접 운반하길 추천드립니다.

-새 가구 들일 경우 미리 들여서 냄새 빼두어야 합니다. 새집증후군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새 가구에도 유해물질 배출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들이고 환기를 통해 공기 순환을 시켜줘야 합니다. E0 등급 가구가 조금 비싸더라도 유해물질 배출이 적어 새 가구 냄새도 적으니 구매를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