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맛집 잠실 <서두산딤섬> 내돈내산 솔직후기

언니와 잠실 롯데 백화점엘 들린 후 찾은 수요미식회 맛집 서두산 딤섬. 방이동 먹자 골목에 위치한 2호점으로 가게 되었다. 잠실역에서 걸어서 15분 이내라 가볍게 걷기 좋았다.

역시 중식에는 칭타오가 제일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역시 시원한 맥주. 칭따오는 탄산이 적고 쌉싸름한 맛이 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맥주이다. 그런데 잔은 하얼빈이네.

존맛탱 가지튀김 감칠맛

새하얀 순 새우 딤섬 통새우가 씹힌다

먼저 메뉴 두개를 먼저 시켰다. 중국 출장을 자주 다녔던 언니의 추천으로 고른 가지튀김과 순새우딤섬. 블로그 후기들에서도 강력추천 하는 메뉴이다.

사실 순새우딤섬은 개인적으로 그냥 평범하게 느껴졌는데 가지튀김은 겉으론 그다지 양념이 되있는 것 같지 않지만 감칠맛이 뛰어났다. 달콤짭짜름 한 맛이 맥주와 함께 넘어가니 질리지가 않았고 마지막 한젓갈까지 바삭함이 유지되 자꾸만 손이 갔다.

복주머니 딤섬. 김치만두 맛이 난다

부족한 양 탓에 추가로 주문한 복주머니 딤섬. 메뉴판 설명에는 고추기름이 들어갔다고 되있었는데 매콤하지는 않았다. 그냥 일반 김치만두 같은 느낌이었고, 순새우딤섬과 다르게 새우와 함께 고기도 들어있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가지튀김이 제일 맛있었고, 그 다음이 복주머니 딤섬, 마지막 순위는 순새우딤섬이었다. 사실 수요미식회 맛집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보다는 조금 못미친 맛이었다.

세가지 메뉴에 맥주 한병까지 해서 41,000원. 그런대로 잘 먹고 일어난 터라 가볍게 계산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