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휴무라 친한 동생들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왔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전주 여행 계획을 잡았다가 그 다음엔 강릉 조개구이 먹방, 용인 에버랜드로 몇번씩 일정이 바뀌다 결국 서울에서 아웃백 스테이크 먹기로 변동되었네요.
원래 잠을 좀 자고 갔어야 했는데 오히려 자야 할 상황에는 잠이 안오게 되나봐요. 2시간 정도만 자고 가게 되서 체력은 바닥인 상태로 갔네요. 거두절미하고 일단 신하리 고속터미널 정류장에서 출발,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강남 고속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연결된 지하철로 호남선 방향에 도착, 16번 홈으로 가니 2층에 아웃백이 있었습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 호남선 하차장 앞(버스승차장 13번게이트 좌측)

저희가 고른 메뉴는 바로 뼈가 붙어 있어 모양이 마치 원시인의 도끼와 닮아있다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였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램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었는데요. 700그램 후반부터 시작하는 데 저희는 3명이라 810그램으로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만 일단 시키면 기본 사이드로 그릴드 머쉬룸, 브뤼셀 스프라우트&포테이토, 클래식 시저 샐러드와 스프가 인원수별로 나오고요. 저흰 2만원을 추가해서 아웃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투움바 파스타와 에이드를 3잔 시켰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이 아웃백을 오랜만에 왔던 터라 제가 나름 꿀팁들을 알려줬네요. 먼저 빵은 항상 추가 소스를 주문할 것! 기본으로 버터가 나오지만, 추가 소스로 초콜렛과 렌치 소스가 있거든요. 근데 뭐 사실 망고버터가 제일 맛있긴 해요. 같이 나오는 스프에도 찍어서 뇸~

시저샐러드에는 야채만 있는게 아니라 베이컨 칩이 나름 뿌려져 있어서 감칠맛이 나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토마토가 많아서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스테이크 기본 사이드로 나온 그릴드 머쉬룸과 브뤼셀 스프라우트&포테이토는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요. 동생들은 양송이 버섯을 많이 먹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 포테이토가 포슬포슬하니 맛나서 많이 먹었어요. 너무 배고팠던터라 기본 사이드를 먹느라 이미 배가 어느정도 차버린건 비밀ㅜ


토마호크는 뜨거운 돌판에 나오기 때문에 혹시나 소고기가 더 익을까 싶어 저희는 레어로 주문했어요. 원래 미디움 레어로 먹는 걸 좋아하지만 소고기는 익을수록 질겨지니 레어로 도전해보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레어로 주문하니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레어 추천!
그치만 투움바 파스타는 제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어요. 투움바 특유의 맛이 나지 않고 그냥 크림 스파게티 느낌이 나던데 이게 전체 아웃백이 그런건지 센트럴 시티점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워낙 안간지 오래된 터라 아쉬움이 좀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182,000원이 나왔는데요. 토마호크 스테이크 800그램에 160,000원 추가 10g을 더해 162,000원에다가 추가 20,000을 합치니 그렇게 나왔습니다. 스테이크가 기본 100g 단위에 추가금이 붙는 형식인가봐요.
부메랑 클럽 생일 할인으로 만원 차감에 통신사 sk,kt vip 등급이면 받을 수 있는 15% 할인을 통해 총 결제 금액은 146,200원이었습니다.
참고로 부메랑 클럽 생일 쿠폰은 아웃백 멤버십인 부메랑 클럽을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데요. 매년 1회 회원정보에서 생일 날짜를 수정할 수 있어 생일 날짜인 그 달에는 만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쿠폰은 다른 할인과 같이 적용할 수 있으니 아웃백 방문시 꼭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걸로 내 돈으로 내가 사먹은 센트럴시티점 아웃백 솔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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